부활절 연합 예배에서도 동성애 이슬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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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부활절에도 동성애와 이슬람을 반대하는 내용은 빠지지 않았다. 한국교회 교단 70개가 주관한 2018 부활절 연합 예배가 4월 1일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교인 3만 명이 참석했다.

이날 70개 교단장, 총무(사무총장) 명의로 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정부의 이슬람 우대 정책과 인권 보호를 명분으로 한 동성애 용인을 우려한다 

△개혁자들의 전통과 순교 신앙 정신으로 거룩한 교회, 개혁하는 교회를 이룬다 

△우리는 십자가로 하나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다음 세대와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한다 

△사회문제는 어떤 제도나 유능한 지도자도 해결할 수 없다 오직 죄인을 변화하는 복음의 능력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연합 예배 설교는 교비 횡령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는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가 '부활, 오직 생명의 말씀으로'(눅 24:30-35)란 제목으로 전했다. 장 목사는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다. 십자가 없이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 사랑과 용서가 없다. 십자가와 부활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했다.

장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 원인으로 신학 교육을 들었다. 장 목사는, 신학교가 하나님을 학문에 가둬 놓았다고 했다. 신학자들이 성경보다 학문을 앞세우고 있으며, 신학생들의 영혼도 메말라 가고 있다고 했다. 장 목사는 "신학교에서 성령 운동, 기도 운동, 회개 운동을 통해 명예와 물질을 초월할 수 있는 경건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큰 소리로 '아멘'을 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활절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축사를 대독한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은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공익과 민주주의 발전에 큰 힘이 돼 줘서 감사하다. 현재 한반도는 남북 관계, 비핵화 문제 등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늘 공헌하는 기독교가 이번에도 함께해 주기를 기도한다. 온누리에 부활의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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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예배에는 전명구(한국교회총연합) 엄기호(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동석(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와 70개 주요 교단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기총 관계자들 대거 참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