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1위' 닐로 사재기 부인에도 추가 증거 속출

차트 1위 가수 닐로 등에 대한 음원사재기를 부인하는 소속사와 반대로 커뮤니티에는 추가 증거자료라는 내용으로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 한 커뮤니티에는 닐로 '지나오다'의 멜론 실시간 그래프와 이용자 추이를 계산해 분석한 글이 올라왔다. 추이에 따르면 자정을 기점으로 그래프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노래방 열풍을 일으킨 '좋니'도 잠을 자는 새벽엔 그래프가 떨어졌는데 닐로는 새벽에 올랐다.

닐로의 그래프는 앞서 역주행 아이콘으로 소개됐던 장덕철과 같은 형태를 띄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덕철과 닐로는 리메즈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속해 있다. 둘다 발매 한참 전의 곡으로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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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날처럼002' '그날처럼004'라는 아이디가 발견되면서 의심은 더욱 커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그날처럼002'라는 아이디가 남긴 댓글엔 '최종수정'이라는 말과 시간이 함께 적혀 있다. 또 팬 맺은 아티스트를 살펴보면 모두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다. 앞서 리메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 SNS에 차트 진입 실험을 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도 의혹 중 하나로 남겨져 있다.

대중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넣어 "문체부가 조사해 의혹을 해결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SNS 입소문을 이용한 마케팅이었다면 광고라는 사실을 적시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바이럴마케팅의 문제를 지적했고, "사재기와 같은 불법이 있을 경우 향후 음원사이트 공정성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청원을 넣었다.

닐로 소속사 측은 "사재기는 결코 아니며 방법도 모르고 할 줄도 모른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대표는 운영중인 페이스북 페이지 중 한 곳을 양도했다는 내용과 함께 사재기 의혹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국내 최대음원사이트 멜론 측은 "리메즈엔터테인먼트와 어떤 제휴를 맺었는지 확인중에 있으며, 집계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ttp://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775599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97365

현재 청원 약 3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