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링에서 구조한 투견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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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2. 09:50
죽음의 링에서 구조한 투견 3마리 혼수상태인 검은 개사람이 만든 지옥, ‘투견장’ 지난 5월 동물권단체 케어에 급하게 걸려온 한 통의 제보. 인천 강화군의 외딴 지역에서 비밀리에 투견장이 열린 다는 것이었습니다. 케어는 작년 구조해 얼마 전 세상을 뜬 투견 ‘베토벤’과 같은 희생이 더 이상 일어나선 안 된다고 판단, 치밀한 계획 하에 관할 경찰을 대동, 30일 새벽 현장을 급습했습니다. 당시 도박판이 막 시작할 찰나, 링 안의 검은 개와 누렁이가 서로의 목덜미를 맹렬히 물어뜯으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개들이 움직일 때마다 사방으로 튀는 침과 피. 링 바닥은 이미 피가 흥건했습니다. 경찰보다 재빠르게 투견장 안 깊숙이 들어간 활동가는 소리쳤습니다. “개들이 죽고 있잖아요! 어서 저 개들을 떼 놔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