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가수의 비극

핫이슈 2017. 6. 17. 06:21

일본 국민 가수의 비극

일본의 전설적인 국민가수 사카모토 큐   그는 60년대부터 70년대 80년대 까지 30여년간 일본의 국민가수였다.   특히 그의 많은 히트곡들 중 '위를보고걷자'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얼마나 인기가 많았냐면 3주연속 빌보드 차트 1위라는 기염을 토하였는데 이는 동양인최초의 빌보드 차트 1위였다.   사카모토 큐는 그 후에도 여러 장의 앨범을 히트시키며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가 되었고 영화배우 mc 연기자등 다방면의 활동으로 일본인들의 큰 사랑과 인기를 받았다.   그런 사카모토 큐에게는 한가지 특이한 버릇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비행기를 탈 때는 무조건 일본항공이 아닌 전일본공수의 비행기를 탄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과거 일본항공의 사고들때문이었는데. 과거 일본항공은 예전 대한항공만큼이나 사고가 잦았다.   그래서 그는 항상 프로덕션과 가족들에게 전일본공수의 비행기표만을 구해달라고하였다.   그런그가 딱한번 전일본공수의 표를 구하지 못하여 일본항공을 탄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바로 1985년 8월 12일이었다.   그날 사카모토 큐는 오사카에있는 지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위해 도쿄에서 비행기에 탑승한다.   마침 그땐 일본의 추석인 오봉이어서 사카모토 큐는 한사코 전일본공수의 표를 원했지만 전일본공수의 표는 다 매진이 되어 어쩔수없이 프로덕션은 일본항공의 표를 구매해주었다.   사카모토 큐는 아침일찍 공항으로가 전일본공수로 표를바꾸려했지만 오봉 때문에 남는표가 도저히 없어 어쩔수없이 도쿄발 오사카행 일본항공 123편에 탑승한다   그리고 그가 비행기에 오른지 55분뒤 일본항공 123편은   군마현 능선에 추락한다.   (사고당일 이륙직전의 123편의 모습) 이 사고가 바로 단일항공기최악의 참사인 일본항공123편 추락사고이다   이사고는 탑승자 524명중 520명이 사망하고 단 4명만이 생존한 일본항공최악의 참사였다.   그렇다면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카모토 큐는 어떻게 되었을까   안타깝게도 사카모토 큐의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수없을정도로 불탔고 남은 치아와 결혼식을올린 신사에서 받은 팬던트만으로 겨우 신원을 확인한다.   평생을 일본항공을 기피하던 사카모토큐는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으로 탄 일본항공이 추락하여 비극적으로 삶의 끝을 맞이한다   이 사고로 열도는 충격에 빠졌으며 지금까지도 일본국민들은 사카모토 큐를 비롯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