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위키 전설의 문서 '아푸니카 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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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아푸니카 촌충(Apunika tapeworm)은 20대 부터 30대 까지의 헬조선 청년들의 체내에 기생하는 촌충과의 기생충을 말한다. 감염되면 실제로 몸과 마음이 아프다. 한국, 그중에서도 남한(South Korea)에 주로 분포하며, 서민들이 나고 자라는 지역에서 감염률이 높다. 헬조선의 10대 부터 30대 까지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감염을 피할 길이 없어 '오염된 세대' 라 부른다.

발견[편집]

최초 발견자는 헬조선 최고의 명문교육기관인 서울직업교육원에서 소비자학을 가르치는 김모 교수이다. 청춘이라면 반드시 감염되어야하는, 인격을 성숙시키는 기생충 이라며 이 기생충을 적극 홍보하는 취지의 책을 발간한 것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기생충을 실제로 눈으로 본 사람이 아무도 없고, 정말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체내에 부족했던 철(Fe)이 채워지게 되는 것인지 그 누구도 입증해내지 못했다. 다만 감염 부작용으로 자살하거나 암에 걸리거나 묻지마살인을 하는 경우는 다수 보고되었다.

감염경로[편집]

감염경로에 대해선 아직도 좆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로 청년들의 체내에 철(Fe)이 덜 들어서 감염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철 부족과 상관 없이 그냥 이 시기에 헬조선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아푸니카 촌충에 감염되는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감염증상[편집]

감염 즉시 체내의 '노오력'과 '열쩡'이 고갈되어 식욕부진, 신체기능저하, 화병, 만성무기력, 어지럼증, 두통, 변비 등 여러가지 공통증상이 나타난다. 상기 공통증상을 제외하고는 감염시기와 기간에 따라 크게 4단계에 걸쳐 증상이 심화된다.

감염 1기[편집]

증상이 심하지 않은 1기의 경우엔 가벼운 '트윗질' '분노' '울화' '죽창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는 아직 체내 '희망' 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며, 오히려 희망의 분비가 기생충의 감염경로를 차단하여 적극적으로 싸우게 되는 시기이다. 이때는 감염 전보다 오히려 신체 활력이 증가되며 보다 활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겉으로 보기에는 더 건강해진것같은 착각이 들 수도 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음주처치와 '현실도피 정' '효도 정' '애국심 정' 을 내복하면 향후 재감염 위험 없이 완벽히 치료될 수 있다. 하지만 100%의 확률로 뇌기능이 저하되어 논리적 판단과, 옳고그름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찾지 못하는 '무뇌김치증후군(Brainless Kimchi Syndrome)'이 나타난다.

감염 2기[편집]

2기의 경우엔 초기 치료시기를 놓친 단계로, 치료 후에도 예고증상 없는 재감염 가능성이 높다. 값비싼 치료제인 탈조센정를 복용하지 않는다면 주기적인 재감염을 피할 길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자포자기' '중증 우울' 등이 나타난다.

감염 3기[편집]

3기의 경우엔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단계로, 만성 자살충동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실상 격리수용되어 치료되야할 필요가 있는 단계이며, 언제 발작적 자살시도나 묻지마 살인을 저지를지 알 수 없다. 간질과 같은 발현증상을 보인다. 이 단계에서는 탈조선정의 약효가 거의 듣지 않으나, 당장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용도로는 사용이 가능하다.

감염 4기[편집]

4기 증상은 3기 증세에서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사회생활을 지속한 경우 나타나는 형태로, 모든 종류의 치료 및 처치가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꼰대화' '남탓' '훈장질' '주제파악불가' '잘난척' 등이 있으며, 결국 '암' 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비록 3기에 비해 수명은 더 연장되었지만, 보기만 해도 역겹고 구토가 나올정도로 흉측한 몰골로 변이 된다. 차라리 3기에 빨리 죽는게 더 나을 정도로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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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예방[편집]

아푸니카 촌충은 일반적인 촌충과는 달리 외과적인 시술이나 일반적인 약제처방으로는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이한 점으로는 Goldenia Spoonium라는 희귀 면역체계를 가진 개체에겐 기생하지 않는다. 해당 면역체계는 유전적으로 부모로부터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치료법은 값비싼 외제 수입약품인 '탈조선 정' 밖에 없다. 대증요법인 '로또 1등' 시술이 있기는 하지만 성공률이 극히 희박하여 절대다수는 '꽝' 이라는 부작용에 시달린다. 또한 '로또 1등'은 '탈조선 정'과 달리 말 그대로 대증요법일 따름이라 추후 증세가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외 다른 치료법을 강구할 경우 100%의 확률로 부작용 '절싫중떠 증'(정식 명칭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증'), 혹은 '꼬북이 증'('꼬우면 북한 가라 이기야 증') 에 걸려 화병과 탈모를 얻게된다. 비싸고 구하기 어렵더라도 아푸니카 촌충 감염위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많은 젊은이들이 구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헬조선 내에서 대기업 이상 취업한 젊은이들이 '탈조선계'를 들어 한 명씩 복용시키고 있다고 한다.

과거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수입된 약이 효과가 좋고 가격이 저렴하여 인기가 많았으나, 전 세계적인 수요로 인해 가격이 폭등하면서 현재는 비교적 값싸고 구하기 쉬운 북유럽제와 남유럽제를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이것마저 공급이 적어 값이 높은 관계로 몇몇 사람들은 '일본산'을 구하는데 싼 값에 효과를 볼 순 있으나 평균적으로 유럽보다는 효능이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보고되었다.

이런 수요를 노리고 속칭 'IS', 'ISIL' 등으로 불리우는 중동제 항정신성 약물로 만들어진 가짜 '탈조선 정' 을 제조해 판매하는 일당이 등장했는데, 이들의 허위광고에 속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사용시 높은 확률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약물이다.

여담[편집]

언론에서도 이 기생충의 심각성을 알린바 있다. 허핑턴포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