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X오마이걸 반하나 한정판 세트 3000개 완판



홈쇼핑 업계가 선보인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에 그동안 잠재 고객으로 분류되던 20~30대 고객들의 주문 비중이 늘었다.

4일 롯데홈쇼핑은 전날 새벽 1시 방영한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신규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 앨범 3000세트가 방송 예정 시간(60분)보다 빠른 57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시청자 수도 평소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30대가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날 20~30대의 오마이걸 반하나 앨범 주문 건수는 전체 69%를 차지했다. 해당 시간대 20~30대 주문 비중과 비교해 약 5배 높은 수치다.

특히 그동안 홈쇼핑 이용과는 거리가 있는 20~30대 남성 고객들의 주문이 주를 이뤄 주문 건수가 전체 51%로 과반수를 넘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상품 특성상 남성 고객들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평균적으로 이 시간대 남성 고객의 주문 건수 비중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절반 넘게 차지한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직접 방송에 나와 새 앨범 타이틀과 무대를 공개하고, 각 멤버들은 개인기와 인터뷰 등을 선보였다.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스페셜 앨범과 맨투맨 티셔츠,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앨범 세트를 판매했다.

홈쇼핑에서 판매한 세트 구성(6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