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자신에게 침을 뱉고 폭행한 주인을 끝까지 따라간 강아지

https://m.youtu.be/fbYjKHHIqlA

반려견을 잔인하게 때린 주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지난 2017년 2월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술에 취해 반려견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30분 분량의 CCTV 영상 속에서 반나체 차림의 남성은 불테리어를 걷어차고 강아지를 향해 침을 뱉었습니다. 

알고 보니 불테리어는 주인의 피해 엘리베이터로 도망친 것이었는데요. 강아지가 겁에 질려 낑낑댔지만 주인은 계속해서 강아지를 위협했고 심지어 CCTV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주인을 따라가다 발걸음을 멈춘 파블로.

주인에게 발로 차인 강아지는 움츠러든 와중에도 주인이 따라오라고 손짓하자 주인을 따라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갔습니다. 

작년 9월 동물 학대가 담긴 CCTV 영상이 남성의 동네에 공개된 이후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판사는 "피고가 동물을 바닥에 던지고 발길질도 서슴지 않았다. 이후 피고가 강아지를 쫓아갔을 때 강아지가 주인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 주 올드베리에 사는 리차드 체셔(Richard Cheshire·34)는 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판사가) 알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나는 동물을 사랑한다"고 외쳤습니다.

변호사는 "체셔가 해당 영상에 찍히기 1주일 전에 떠돌이 개를 데려온 것이다. 불안 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어 술을 마셨다"라고 말했습니다. 

판사는 12개월의 정신 치료와 120시간의 무급 노동을 명령했습니다. 또한 피고는 평생 동물을 키울 수 없습니다. 

한편 파블로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며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새 가정을 찾아줄 예정입니다.
http://soda.donga.com/Main/3/all/37/856638/1

ㅠㅠ..저런 착한 강아지를 대체 왜....
파블로가 꼭 좋은 사람 만나서 꽃길만 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