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어+역사 차은우 '선녀들' 맞춤형 아이돌


[OSEN=이지영 기자] 차은우가 불어 뿐 아니라 역사 지식까지 방출하며 감탄을 들었다. 프랑스와 독일 역사 여행에 합류한 차은우. 그는 오기 전 배운 불어를 실전에 써먹는가 하면, 설민석의 역사 관련 질문에도 척척 대답하며 설민석을 놀라게 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의 맞춤형 게스트가 아닐 수 없다.

1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프랑스를 침공했던 히틀러의 자취를 따라가는 다크 투어를 했다. 이날 독일인 다니엘이 깜짝 합류했고, 그의 지식으로 인해 더 풍성한 여행이 됐다.

히틀러는 파리를 침공한 뒤 주요 건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승리를 자랑했다. 설민석은 "하지만 파리가 너무 아름다워 적들도 파괴하지 못했다. 히틀러는 퇴각하며 파리를 불태우라고 명령했지만, 수하는 인류의 유산을 파괴할 수 없다며 명령을 어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도 그런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미군이 당시 팔만대장경이 모셔져 있는 건물을 폭파시키려 했지만, 명령을 받은 조종사가 그 건물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에 차은우는 그 건물 이름을 정확하게 맞춰 설민석을 놀라게 했다.

이후 출연진은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겼다. 디저트로 에클레어가 나오자 차은우는 "에클레어는 번개라는 뜻이다. 크림이 흐르지 않게 번개처럼 먹으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불어를 모르는 설민석은 차은우를 대단하게 쳐다봤다.

이어 차은우는 종업원이 그릇을 치우자 불어로 "맛있었다" "좋았다"를 이야기를 했고, 그는 "오기 전에 간단한 불어를 공부했다"고 우등생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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