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내린다 vs 내리지 않는다

핫이슈 2018. 6. 27. 10:55

나라면 내린다 vs 내리지 않는다

꿈에 그리던 나홀로
해외여행

1년 넘게 준비한 돈으로 100일 여행

모든 계획은 완벽

기분좋게 렛잇고 들으며 꿀잠들었다

(내 꿈 속)





꿈이 너무나도 선명하다.











공항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뒤돌아보면서 흠..꼭 오늘이 날이 아닐 수도 있는데라고 했다.

그리고선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하늘이 많이 노여운거 같아. 비가오려나...무슨 일이 생길것만 같군"

라고 하였다.

공항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안전요원이랑 시민이 다투고 있었다.



"이 새끼 존나 개념없네

너 씨바 담당자 데려와"
"아저씨가 잘못하셨잖아요ㅡㅡ"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가는데

한 여자아이가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선 말을 걸었다.



"언니, 오늘 꼭 비행기를 타야겠어? 내말 잘 생각해봐"



뭐야하고 무시하고 비행기를 탔다.

처음보는 다정한 승무원 언니가 말을 건내주었다.



"첫 여행이신가봐요?

되게 설레신 거 같아요 ㅎㅎ

이건 초콜릿인데 선물이에요"







그리고선 비행기가 폭파하면서

나는 꿈에서 깼다.


하필 여행전날 개꿈을 꾸어서 싱숭생숭하지만

평소 꿈을 잘꾸는 편이라 무시하고 택시 잡으러 나감



그런데 택시기사 얼굴이 꿈에서 본 사람과 비슷했다.

하지만 꿈처럼 이상한 대사는 없으셨다.

공항에 도착했을때 딱 한마디만 하셨다.



"오늘은 하늘이 영..날씨가 별로네"

분명 대사도 달랐고 그냥 조금 찝찝한 마음은 들었지만 공항에 들어감

막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꿈이랑은 다르게 남녀싸움이였다.



"너같은 시발새끼 만난 내가 죄다.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그냥 나가죽어 썅놈아"
그리고 티켓확인을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어제 꿈속에 나온

꼬마와 똑같이 생긴 애가 나를 정색하곤 아무말 없이 한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나는 비행기에 탔다.


꿈이랑 뭔가 비슷한듯 달랐다.

그래도 일단 비행기에 탔는데

꿈속 그 승무원이랑 비슷하게 생긴 승무원이

"즐거운 여행되세요."라고 하였다.

초콜릿은 주지 않았다.
우연치고는 좀..

나라면 왠지 불안해서 내린다.

돈이 아깝긴 하지만 목숨값치곤 싸다.




vs





꿈이랑 완전 똑같지도 않고

계획이 있으니 내리지 않는다.

평소에 개꿈을 잘꾸는 편이니 이것도 개꿈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