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에 매일 1천만 원씩 지급하는 FIF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57)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각종 기행으로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잊을 만하면 매번 논란을 만들고 있다.

마라도나는 아이슬란드와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한국인 팬들에게 눈을 찢는 인종차별을 했고, 경기장에서 흡연까지 했다.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서는 손가락 욕을 했다. 옆에 있는 관계자가 마라도나를 붙잡을 정도로 흥분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FIFA는 이를 제지할 생각이 있을까. 오히려 마라도나에게 특권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28일(한국 시간) "FIFA가 마라도나에게 매일 1만 파운드(1,464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라도나는 인종차별과 손가락 욕을 하며 논란이 됐다. FIFA는 그에게 월드컵을 관람할 특권을 주고 있다. 1만 파운드는 하루에 이동 수단, 숙박 등 모든 경비를 다 합한 금액이다"고 밝혔다.

물론 이러한 기행과 논란을 만드는 건 마라도나의 행동이다. FIFA가 이를 막아야 한다. 그러나 오히려 마라도나에게 특권을 주고 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마라도나가 엉뚱한 행동을 하는 건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위한 쇼(Show)"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영국 아시아프 카파디아 감독이 마라도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고 있다. 마라도나의 기행은 다큐멘터리를 개봉하기 전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오로지 화제성 목적이면 어그로 존나 잘끌어서 돈값은 하는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