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릴까..오늘 최종 조율두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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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저임금위원회가 2019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막판 담판 짓기를 한다.

위원회는 13일과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집중협의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을 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편의점업주, 소상공인협회 등이 최저임금 불복종의 입장을 밝히면서 노동계와 첨예한 대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가맹점 협회는 최저임금이 동결되지 않으면 7만 개에 달하는 편의점들이 동맹 휴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노동계는 자영업자 보호 정책에는 동의하지만, 최저임금에 상여금 등 포함되면서 인상 효과가 줄어 1만 원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 요구안은 1만 790원이다. 경영계가 제시한 7천 530원 동결안을 놓고 의견 조율을 할 방침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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