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집단강간 범죄'독일 초토화' 12개 지역 동시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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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집단 성폭행 피해 여성.(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새해 전야에 발생한 독일 쾰른 성폭력 사건이 실제로는 이와 유사한 범죄가 같은 날 독일 내 12개 주(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전체 주가 16개임을 감안하면, 이번 사건이 사실상 독일 전역에 걸쳐 무슬림 이민자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계획된 범죄였던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WDR·NDR과 도이체빌레 등은 23일(현지시간) 연방범죄수사국(BKA)이 내무부에 제출한 기밀자료를 인용해 쾰른식 성폭력·절도 행각이 독일 12개 주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자로 작성된 자료에 따르면, 12개 주 가운데 쾰른과 뒤셀도르프, 빌레펠트 등이 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주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다.

이곳에서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무려 1천76건이었는데, 그 중 692건은 신체 상해나 재산 손괴에 관한 것이며, 384건이 성폭력 관련이었다. 이는 상상을 넘어서는 엄청난 수다.

함부르크에도 195건의 피해신고가 들어와 적지 않은 피해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 중 다수가 성폭력 의심 범죄였다.

쾰른 사건 이후 주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출신의 17∼30세 남성이 용의자로 거론됐고,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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