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승연이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손승연은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한다.
손승연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16일 방송한 신중현 특집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불후의 명곡'이 발굴한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이었던 손승연은 그 사이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해 '동방불패'라는 이름으로 가왕에 등극, 8연승을 거두며 위상을 높였다.
손승연이 '불후의 명곡'에 돌아오면 '복면가왕'을 제패하고 금의환향하는 셈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손승연이 돌아온 '불후의 명곡'에서 어떤 무대로 명곡 판정단을 사로잡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불후의 명곡'은 가수 방미 편으로 꾸며진다. 방미는 1978년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1980년 1집 '나를 보러 와요'로 가수 데뷔,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 '계절이 두 번 바뀌면', '날 보러 와요' 등을 히트시킨 80년대 대표 디바다. 손승연을 비롯해 더원, 민우혁, 김용진, 보이스퍼, 임팩트 등이 출연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28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