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인 은진(BJ 찐은진)은 11일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 시청자는 은진에게 '너 때문에 다이아가 피해 입었던 건 아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은진은 "다이아가 무슨 피해를 입었냐. 내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자신의 방송 영향으로 '다이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자 "다이아가 (실검에) 떴네. (내가) 다이아 띄워줬다. 난 이미 다이아 나왔는데"라며 "걔들이 피해 입는 거냐. 아니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한 시청자가 '다이아가 라디오스타에서 데뷔했으면 어땠을 것 같냐'고 묻자 "우리(다이아) 노잼이라 안 떴을 거다. '라디오스타'가 안 불러준다. 우리 '라디오스타' 오디션 본 적도 있다. 진짜 노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형님 ' 완전 망했잖아. 근데 '아는 형님' 다이아를 검색하면 '노잼'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뜨더라. 나는 아예 안 봤다"는 말도 더했다.
이 방송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부정적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은진은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제가 팀 탈퇴하고 나서 팬이었던 분들이 안티가 되고, 악플을 달면서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저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갔다고 무논리인 말을 하는데 저는 어쩔 수 없이 건강문제로 탈퇴를 한 것"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은진은 "좋은 일로 기쁜 마음으로 나간 것도 아니고 저만의 고충이 있고 힘듦이 있었으니 그토록 꿈꾸던 연예계도 접고 내려온 거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저도 피해를 입은 거라고 말한 것"이라며 "탈퇴라는 이유로 그 시점부터 안티가 돼 악플 다는 모습들도 보기 좋지 않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 인생은 제 인생이고 어떤 상황에서의 선택이든 뭘 하든 제 인생이니까 남의 인생에 제발 신경 꺼달라"며 "방제에 다이아 언급하는 것도 본인들과는 전혀 상관 없고 본인들이 그냥 보기 싫은 건 본인들 문제인데 그토록 싫으시다면 방제에 다이아 언급은 하지 않을 테니 제발 제 인생에 신경 꺼주세요. 악플러들아"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은진은 지난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아에서 탈퇴했으며, 지난해 BJ로 데뷔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25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