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990년대 초 도입된 후 약 30여 년 가까이 운행하며 노후화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15대를 신형으로 교체해 14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지난 2009~2010년 1차 교체 이후 약 10년 만이다.

신형 전동차는 객실 CC(폐쇄회로)TV 설치(칸당 4대)·공기질 개선장치(칸당 4대)·이중 연결 통로막·LED(발광다이오드) 조명등이 설치됐고 휴대폰 무선 충전기는 4칸에 칸 당 4개 휴대폰 충전이 가능토록 하는 등 새로운 기술도 도입됐다.



좌석 수는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줄었지만 좌석 폭을 43.5㎝에서 48㎝로 넓혔다. 특히 임산부 배려석의 좌석 폭은 일반석보다 3㎝ 넓다. 출입문 상단부에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가 2대 설치된다. 한 쪽에는 열차 내 혼잡도 등 이용 정보를, 다른 한 쪽에는 공익 광고 등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해 시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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