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최후 통첩

핫이슈 2022. 2. 27. 20:38

러시아는 현지시각으로 오후3시까지 벨라루스에서의 회담에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하라는 데드라인을 설정하였다

 

[뉴스번역]

러시아는 14일 오후 3시(현지 시간 오전 7시) 벨라루스 도시 고멜에서 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마감시한을 우크라이나 관리들에게 부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표단 단장은 RIA 노보스티 국영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할당된 시간까지 머물며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메딘스키는 "이 같은 확인을 받는 즉시 협상 상대국들을 만나기 위해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는 평화를 지지한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러시아와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벨로루시에서 열릴 회담에 대한 그들의 제안을 거부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동맹국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우크라이나 관리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벨라루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침입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이어 벨라루스의 9개 방위산업체들이 침공을 지지한 것을 제재했다.

젤렌스키는 일요일 연설에서 벨로루시 영토의 "공격적인 행동"은 벨로루시에서 회담을 개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벨로루시 영토에서 키이브를 향해 발사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3일 젤렌스키가 '러시아의 침략을 위한 주요 목표물'로 남아 있다고 밝혔고 젤렌스키 자신도 "적들이 나를 표적 1호로 표시했다"고 밝혔다.

메딘스키 대사는 "회담이 거부되면 우크라이나 측이 유혈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우리는 15시까지 우크라이나 측의 응답을 기다리며 이곳에 남아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에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모두가 고멜에서 기다리고 있다.루카셴코 총리는 19일 민스크에서 열린 국민투표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에게 "그들이 오면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벨타 벨라루스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공상 회담을 위해 이미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RIA 노보스티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