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에 오렌지껍질 12000톤을 버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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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8. 11:19
황무지에 오렌지껍질 12000톤을 버린 결과 이를 토대로 작성된 논문(Low-cost agricultural waste accelerates tropical forest regeneration)에 따르면 오렌지 껍질을 버린 곳은 그렇지 않은 땅에 비해 훨씬 비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양의 ph지수가 증가했으며, 토양 내 칼륨, 칼슘, 구리, 철 아연의 농도는 증가한 반면 탄소의 농도는 감소했다. 초목 또한 오렌지 껍질을 버리지 않은 곳에 비해 높게 자랐으며, 그 수도 훨씬 많았다. 아울러 다양한 식물종이 발견되기도 했다. 오렌지 껍질이 단 16년 만에 어떻게 이러한 생태계 복구를 이루어 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구원들은 오렌지 껍질 속에 있던 양분이 침습성이 강한 식물과 결합하면서 재생을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