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의 고소기] 나는 허지웅의 전 부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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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1. 19:06
[김지은 기자의 고소기] 나는 허지웅의 전 부인이 아니다 온라인에 허위사실이 유포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나 역시 ‘허지웅의 전 부인’이라는 낭설로 고통 받아 두 차례 고소를 했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박서강 기자 검찰에서 통지서를 받았다. ‘피의자 A, 처분죄명 명예훼손, 구약식(기소)’. 그건 내게는, ‘김지은 한국일보 기자는 방송인 허지웅씨의 전처가 아니다’라는 일종의 증명서나 마찬가지다.벌써 5년째 나는 인터넷에서 ‘허지웅 전 부인’으로 통하고 있다.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한 블로거들을 지난해 10월 고소했고 검찰이 최근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 기소했다. 4년 전 첫 고소로도 악몽이 끝나지 않은 결과다. 어느 날 눈 뜨니 허지웅의 전 부인 살면서 한번도 예상하지 못한 낭설의 쓰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