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폭로 피해자 극단 선택 암시 .한화 섣부른 발표로 압박했나
핫이슈
2021. 2. 21. 03:43
[OSEN=한용섭 기자]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의 과거 학교 폭력을 폭로했던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까지 암시했다. 피해자는 지난 19일 밤 SNS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한화 소속 A 선수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선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슈가 됐다. 한화는 20일 오전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구단에서도 엄중히 이번 논란을 바라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는 20일 다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선수는 학교폭력의 주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결코 방관자나 가벼운 가해자가 아닙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A 선수는 구단과 면담에서 “모르는 사람이다. 사실이 아니다”고 학폭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한화는 20일 오후 보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