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학창시절을 망친 친구가 청첩장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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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1. 12:07
제 학창시절을 망친 친구가 청첩장을 보냈습니다 10년 전 딱 고등학교 2학년때 저를 도둑으로 몰아가고 제 고등학교 시절 자체를 망쳐버린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친구라고 하고 싶지도 않지만 지칭할 나쁜 말조차 아까우니 그냥 나이가 같다는 핑계로 친구라고 부르겠습니다. 그 친구와 저는 딱 그 해 같은 반으로 만나 절친이 되었고 오직 둘이서만 붙어 다녔습니다. 밥먹을 때 집에 갈 때 이동수업을 다닐 때도 전부 같이 다니고 모든 걸 공유했었어요. 덕분에 서로의 집안 사정도 잘 알았구요. 특히 그 친구는 음악을 좋아해서 가수들 음반을 꼭 샀습니다. 남들 mp3로 음악 들을 때 그 친구는 CD플레이어를 들고다닐 정도였어요. 그러다보니 사물함에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앨범들이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CD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