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비 유니티 (더유닛 데뷔조) 6월부터 겸업 가능

hxyNG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KBS 2TV '더 유닛' 제작자인 MBK 김광수 대표의 유니티, 유앤비 계약 내용은 다소 독특하다.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이 유니티, 유앤비 활동에만 전념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 기간 중 원래 소속이었던 그룹 활동을 병행하도록 했다. 

이는 각 소속사 대표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부분. '더 유닛'으로 생긴 멤버들의 화력이 본 그룹을 알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김광수 대표는 흔쾌히 유니티, 유앤비 활동과 더불어 일정 기간 동안(2018년 6월~10월) 본 그룹 컴백 활동을 병행하도록 계약을 진행했다. 제작자로서 유니티, 유앤비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적으로도 이득이지만, 김 대표는 소속사 대표들의 건의 사항을 수용했다. 

김 대표는 최근 뉴스1을 만나 "유앤비와 유니티가 한 번씩 더 활동을 한 뒤 잠시 본 소속사로 돌아가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같은 계약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매니저 출신이다보니 소속사 대표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더유닛'을 통해 생긴 화력으로 각 멤버들이 본래 그룹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자로서 수익적으로 다소 손해인 점에 대해서는 "같은 동료지 않나. 본 그룹 활동을 하는 것이 죽고 살 일은 아니다. 아이들의 매력을 더 알리고 다방면으로 끼를 조명해주는 것이 제작자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이 본 그룹으로 컴백했을 경우에 대해 "'더유닛'으로 생긴 화력 또는 화제성이 팀의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들의 팀에 재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라며 "나 역시 '프로듀스101' 때 정채연의 활동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이아 멤버들이 정채연을 기다리는 모습도 봤고, 정채연 본인도 다이아 멤버들에게 미안해 하는 모습도 봤다. 프로그램 제작자가 아닌 소속사 대표로서의 마음도 잘 알기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니티, 유앤비의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올해 한 번 더 활동을 한 뒤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고 내년에 협의 하에 다시 유니티, 유앤비로 활동을 할 생각이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