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 윤찬영X박시은 아역들의 '풋풋함 가득' 운명적 만남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윤찬영과 박시은이 풋풋함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2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학창시절의 우서리(박시은 분)와 공우진(윤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림을 그리는 입시생인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반해 그녀의 모습을 그리며 "인생은 커다란 것에 의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바뀔 수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성인이 된 공우진(양세종 분)은 그때 그렸던 그림을 보며 우서리(신혜선 분)를 떠올려본다.

학창시절의 우서리의 모습이 이야기의 시작에 그려지고, 우서리는 같은 학교 친구에게 고백을 받고 학주 선생님에게 걸려 끌려가는 그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린다.

마찬가지로 어린 공우진은 버스를 타러 뒤늦게 잰걸음으로 오는 할머니를 돕는 등 착한 심성을 보여준다.

길을 지나던 우서리를 발견한 공우진은 "조심해"라고 소리쳐 그녀가 물을 맞는 것을 피하도록 돕는다. 영문을 모르는 우서리는 고개를 갸웃하고, 두 사람은 버스에서 결국 마주친다.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묻고 공우진은 설레고 놀란 마음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우서리에게 내려야 할 곳을 알려준다.

공우진은 용기를 내 우서리에게 다시 말을 걸고, "나 그쪽 안다. 이상한 사람은 절대 아니고, 줄 게 있다"며 우서리를 그렸던 그림을 건네려 하다 우서리의 친구가 오자 황급히 버스에서 내려버린다.

그러다 공우진은 우서리의 가방고리가 자신의 화구통에 걸려버린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그녀를 쫓아 달려보지만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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