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열대야..서울 37도 대구 38도

최저기온도 25도 웃돌아..잠 못드는 여름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절기상 대서인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 도로에 지열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있는 가운데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8.07.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찌는 듯한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일부 지역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청주 26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5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8도, 부산 34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내리쬐는 태양에 자외선지수도 오전엔 '나쁨', 오후엔 '매우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는 대체적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도 폭염경보가 내리겠다"며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에도 한낮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며 여전히 덥겠다.


http://v.media.daum.net/v/20180724040006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