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허용 여부 각 주에서 판단"
경제효과 260억달러, 일자리 15만개
MLB, NBA등 겉으론 "승부조작 우려"
로비스트 고용 “베팅액 중 1% 달라”
각 주는 스포츠 도박이 세금 조달의 중요한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저지 주 이외에도 펜실베이니아,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가 대법원 판결 이전 이미 스포츠도박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 주는 지난해 스포츠도박 베팅액이 48억 달러(5조1000억원)라고 발표했다. 판타지 스포츠회사인 드래프트킹의 CEO인 제이슨 로빈스는 지난해 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한 미국의 불법 스포츠 도박은 1500억 달러(약 160조원)라고 추산했다.
스포츠 도박이 활성화되면 승부 조작 등 부작용도 있으나 관심이 늘어나고 시청자가 증가해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순기능도 있다. 마크 큐반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는 “팀의 가치가 최소 2배 커질 것이며 농구를 보는 재미가 다시 생길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주요 스포츠 단체들은 이중적 입장이다. 표면적으로는 스포츠의 진실성을 지키기 위해 도박이 금지되어야 한다고 한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리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적절한 보호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익은 확실히 챙기겠다는 입장이기도 하다. NBA 부사장 댄 스필레인은 “부정행위 감시 등 성실성을 위한 서비스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 베팅액의 1%는 리그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로비스트를 고용해 입법활동에 개입하고 있다. MLB 선수 노조는 "선수 안전은 물론 지적 재산권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자신의 몫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http://news.joins.com/article/22622898
또한번 조작의 시대가 오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