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강성권(47)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만취해 캠프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24일 경찰에 체포 됐다. 이 여직원은 강 씨가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강 씨는 23일 오후 11시57분쯤 사상구의 한 상가 앞에서 캠프 소속 여직원과 말다툼을 하다가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과 바지춤을 잡아당겨 옷이 찢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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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는 문 대통령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구여서 정치적 의미가 남달랐다. 민주당은 지난 2014년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는데 이번 선거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강 씨는 3선을 노리는 한국당 송숙희 현 사상구청장을 대적할 유일한 여권 후보로 평가 받았다.
강 씨는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1971년 부산 출생으로 2000년 노무현 대통령 북강서을 지역 자원봉사로 시작해 2012~2016년 문재인 당시 국회의원의 비서관, 보좌관을 지냈다. 작년 부산 대통령선거캠프 직능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같은 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지난 3월 출마선언을 한 뒤 선거운동을 하면서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강 씨의 페이스북에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찍은 사진이 메인화면에 올라가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홍보 사진에는 “정치요? 본대로, 배운대로 하는거죠. 노무현 문재인에게 배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ㅋㅋㅋ
본대로 배운대로 하는거랜다 미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