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서 서현은 데뷔 후 12년간 어떻게 단 한번의 문제도 없이 폼을 유지해왔냐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나는 소녀시대 막내야. 여기에 먹칠해선 안돼'라고 생각했다. '난 이런 사람이니까 이걸 지켜야 해'라고"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규칙들로 얽어매지 않아도 나 스스로도 알아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부터는 어깨에 힘을 조금씩 빼게 됐다"고 말했다.
서현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펀치 머신을 치거나 사격을 하고 속도 내는 걸 좋아해서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한다"며 "할머니가 돼서도 오픈카를 타고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다. 오픈카도 맨날 열고 다닌다. 누가 알아보면 어떠냐. 이젠 나도 내 자신에 점점 귀를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서현은 "전도연, 김혜수 선배님처럼 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지금 당장 일이 너무 하고 싶다. 하지만 나무엑터스에 들어오고 첫 작품이라 신중하게 첫 단추를 잘 꿰려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나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인간 서주현도, 배우이자 가수인 서현도 두루두루 챙기며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지큐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