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105곳 개강 1~2주 연기 4곳은 정상 개강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한 지 1주일도 안 돼 100곳 넘는 4년제 대학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4년제 사립대 총장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집계한 '신종코로나 관련 대학 학사일정 조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200개 4년제 대학 중 105곳이 개강을 1~2주 연기했다.

가천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스텍, 한국외대, 한양대 등 개강을 3월2일에서 3월16일로 2주 연기한 대학이 92곳으로 가장 많다.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광주가톨릭대, 서강대, 서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인천가톨릭대, 숙명여대, 청주대, 추계예술대 등 13곳은 개강을 1주 연기했다.

반면 칼빈대, 한국성서대, 한동대, 한라대 등 4곳은 예정대로 3월2일 개강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칼빈대는 개강 후 2주간을 '가정학습주간'으로 정하고 정상수업은 3월16일부터 들어간다. 한동대는 2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졸업식, 입학식은 전국 대부분 대학이 취소했다. 건국대, 경남대, 동국대, 명지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숭실대, 인하대, 장로회신학대, 중앙대, 포스텍 등 11개 대학은 7~8월 후기 학위수여식 때 통합 졸업식을 진행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대학에 최대 4주까지 개강을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대학마다 중국인 유학생 규모가 달라 일괄 권고는 하지 않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또 필요할 땐 2주 이내에서 학사일정을 감축하되 수업 결손은 보강이나 원격수업, 과제물 등으로 보완하라고 권고했다.

jinny@news1.kr